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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지식/금융투자

RSI와 MFI, 종목의 과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

by 보물파수꾼 202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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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를 해보신 분들은 대부분 RSI나 MFI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의 개별 종목이 현재 과매수 상태인지 아니면 과매도 상태인지를 알 수 있는 보조 지표들인데 거의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차이점도 있기 때문에 잘 알아두고 활용한다면 매수나 매도시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목차

1. 상대강도지수 RSI에 대한 이해

2. 머니플로우인덱스 MFI에 대한 이해

3. RSI와 MFI의 차이, 그리고 활용 방법

1. 상대강도지수 RSI에 대한 이해

■ RSI (Relative Strength Index): 상대강도지수

가장 많이 활용되는 보조지표인 RSI는 주가의 연속적인 상승과 하락의 폭을 계산하여 현재 주식의 과열과 침체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즉 주가의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나태니는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매수세가 강하게 지속된다면 해당 종목이 과열 상태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으며 반대로 강한 매도세가 이어지면 침체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굳이 알 필요는 없지만 RSI 지수를 구하는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통 14일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14일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지수가 70이 넘어가면 과매수 구간이라고 하고 30 이하로 접어들면 과매도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관련하여 예를 들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래일 주식의 가격 상승폭 하락폭
1 $ 100.00 - -
2 $ 110.00 10 -
3 $ 102.00 - 8
4 $ 101.00 - 1
5 $ 95.00 - 6
6 $ 97.00 2 -
7 $ 91.00 - 6
8 $ 102.00 11 -
9 $ 101.00 - 1
10 $ 107.00 6 -
11 $ 120.00 13 -
12 $ 125.00 5 -
13 $ 127.00 2 -
14 $ 130.00 3 -
등락 52 22

3주, 거래일 기준 15일 동안 총 상승폭은 $57, 하락폭은 $22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공식에 대입하여 계산하면 0.70이 나옵니다. 100을 곱하면 RSI 지수가 70이 되므로 과열구간에 진입했고 신규로 매수하는 것을 지양해야 하는 가격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비춰봤을 때 균형을 이루는 수준은 50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RSI 지수가 50을 기준으로 오르거나 내리면 대략적으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2. 머니플로우인덱스 MFI에 대한 이해

Webul에서 제공하는 MFI가 설정된 차트 화면 (출처: WEBUL)

RSI 지수가 주식의 가격만을 가지고 지표를 만드는 반면에 MFI는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량도 더해서 측정합니다. 주식 거래를 위한 시중의 자금이 유입되거나 반대로 유출되는 양을 측정하는 것을 통해서 주가 흐름의 추세 전환 시기를 예측하는 데 사용됩니다.

MFI도 역시 주로 14일을 기준으로 산출하게 되며 값이 80 이상이면 과매수 구간에, 반대로 20 이하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MFI가 RSI와는 다르게 단순히 거래일 기준의 종가만 이용하지 않고 고점과 저점의 가격까지 함께 고려하게 되므로 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는다고 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RSI 보다 더 길게 움직이며 범위가 넓어지는 효과도 있습니다.

3. RSI와 MFI의 차이, 그리고 활용 방법

미래에셋증권 HTS의 RSI와 MFI가 적용된 화면 (출처: 미래에셋증권 Kairos)

RSI와 MFI 지표는 이용 중인 증권사의 HTS나 MTS의 차트 화면에서 설정이 가능하고, 위불과 같은 외국의 플랫폼에서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매매에 참고할 수 있습니다. 두 보조지표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활용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RSI와 MFI의 공통점

두 지표 모두 주식의 가격을 이용해서 산출하며 0부터 100 사이의 값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치를 통해 현재 해당 종목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인지를 판단하고 매매에 참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RSI와 MFI의 차이점

다만 MFI는 주식의 가격 외에도 거래량이라는 요소를 추가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덕분에 거래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여 좀 더 포괄적이고 상세한 분석을 가능케 합니다.

■ RSI와 MFI의 활용 방법

주식과 관련하여 100% 완벽한 분석은 없듯이 RSI와 MFI도 어디까지나 보조지표에 불과합니다. 모두 주식의 과열 또는 과매수 상태를 판단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을 가지고 매매를 결정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장에서는 MFI가 좀 더 유용하고 효과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가격이 더 중요한 시장에서는 RSI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여러 상황들을 함께 고려해서 투자에 참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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